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막장 부모 (문단 편집) === 애정 없는 결혼 === 여기에 대한민국 특유의 [[유교]]적인 '''대를 잇지 못하면 불효'''라는 인식으로 마음도 맞지 않는데 오히려 집안의 강요로 결혼하는 일도 많았으며[* [[석주명]]이 대표적인 예다. 결혼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아내와의 불화가 극심해져 이혼한다. 이렇게 되면 부모가 될 마음 준비도 안 한 상태에서 억지로 결혼을 했으니 필연적으로 막장 부모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세상에 낳아준 것만으도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인식을 억지로 강요하는 것까지[* 자녀가 스스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도 나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자녀의 기분을 헤아리지 않고 갑과 을의 관계로만 접근하여 "내 너를 낳아주었으니, 너는 투정 부리지 말고 나에게 보답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자식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과 부모가 자식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것은 똑같이 중요한데,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한쪽만 강조하다 보니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다. 태어나게 해줬어도 지옥과 같은 생활을 살게 한다면 자식 입장에서는 [[반출생주의|태어나지 않았음이 더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경우엔 부모가 "낳아준 걸 감사히 여겨야지" 라는 말이 귀에 들릴 리가 없다. 이러다보니 자식 입장에선 부모에 대한 불만과 증오가 커져서 최악의 경우엔 존속 폭행과 [[존속살해]]로 이어지기도 하니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뒷받침하여 권위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이고 자녀를 수동적인 인물로 키워내게 하는 게 당연한 풍경이었던 것도 한 가지 원인이었을 것이다. 또한 자녀를 독립된 인격을 지닌 인간이 아니라, 그저 미래에 [[노예|자신의 노후 보장을 위한 노동력 확보 수단]]으로만 여기는 꼰대적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아들에게는 미래의 기대소득을 높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지만, 딸은 시집 가면 [[출가외인]]이라며 별다른 교육/투자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김봉곤]] 훈장이 말하길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는 자식 뒷바라지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가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라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자식 뒷바라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면서 효도 받기를 바란다는 것은 유교적 관점에서도 옳지 못하다. [[http://blog.naver.com/zhou2008ying?Redirect=Log&logNo=50190712655|#]] 물론 자식이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성하면 더 이상 자식에게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자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자식 뒷바라지에만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도 포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대한민국이 권위주의적 가치관에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세대 갈등과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세대교체가 되면 해결될수 있는 문제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애초에 애정 없이 그저 남들이 다 한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했기 때문에 결혼 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식을 배우자와 동일시하면서 미워하는 경우도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사랑해서 결혼했다 할지라도 결혼 생활이 100% 화목하다는 보장이 없는데, 억지로 한 결혼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이런 감정은 막장 부모만 느끼는 게 아니다. 어차피 자식은 자기 혼자서 낳을 수 없기 때문에, 내 자식이라 해도 나의 유전자는 50%밖에 안 되며, 나머지 50%를 구성하는 것은 싫어하는 배우자의 유전자이다. 따라서 자식이 예쁜 짓을 해도 싫어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연상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육아]] 카페를 보면 이런 감정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http://cafe.naver.com/imsanbu/18345627|#]]^^로그인 필요^^ 당장 [[이은석(범죄자)|이은석]]이 망가진 원인 중 하나가 부모의 사랑 없는 결혼 때문이다. 현실에서 화목한 가정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차마 말하지 못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시월드]] 얘기가 빠지지 않는 주부 커뮤니티에서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82602|#]], [[https://web.archive.org/web/20190805202919/https://micon.miclub.com/board/viewArticle.do?artiNo=120161252&hit=206&listCateNo=522&listPage=31|#]] 그래서 무턱대고 결혼했다가는 막장 부모를 양산하며 가정폭력을 증가하게 만들기 때문에 애정 없이 결혼하는 것은 자신과 자식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다. 게다가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고, 부모가 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고 해도, 일단 아이가 생기면 달라진 상황 때문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자유롭게 친구를 만나고 술자리를 갖고, 여행도 다녔지만, 일단 아이가 생기면 한동안은 이런 재미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 [[독신]]자와 [[딩크족]]이 늘어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한데, 특히 후자는 배우자까지는 감내한다 치더라도 아이 뒷바라지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자유의 포기는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호르몬]] 변화, 경력 단절 문제로 인해 [[산후 우울증]]으로 하여금 불안정한 감정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칠 여지도 많다. 그래서 이런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만이 진정한 부모의 자격이 있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제대로 된 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뚜렷한 의지와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다면 [[모성애]], [[부성애]]를 이야기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엄마도 사람이야 사람|부모도 사람이니]] 아이들이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다만 이런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하고, 그것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전에는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모두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규칙이 있었을지라도,[* 자식 입장에서는 그래도 밥을 먹여줄 사람은 친부모밖에 없고, 친부모 입장에서도 애를 학대한다 쳐도 대를 이어야 한다는 사고관 때문에 그 사고관에서 벗어나는 선은 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자식이 막장 부모를 벗어나도 받아줄 곳이 마땅치 않던 시대니 뭐 문제는 이 문제가 쌓이고 쌓인 끝에 폭발하여 패륜범죄로 악화되어 가정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민주주의]]와 [[개인주의]]가 주축이 되는 현대 사회와는 더 이상 맞지 않는 룰이다. 부모도 사람이고 자식도 사람이다. 자식이 정말 잘못을 저지른 상황이 아니라면, '''내가 낳아주고 길러 줬으니 너는 나한테 빚을 졌다'''고 말할 권리는 없다.[* 애당초 자식이 태어나는 것부터가 자식의 의지가 아닌 대를 이어야 한다는 부모의 의지에서 비롯되는 일이기에 자식이 어지간히 막장이 아닌 이상 이런 주장은 궤변에다 [[적반하장]]에 불과하며, 오히려 자식은 부모에 의해 [[생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억지로 떠맡은 피해자라고 해도 무방하다. 괜히 '''낳은 죄'''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런 맥락에서 자녀 교육은 자식에게 효도를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남에게, 더 나아가서는 세상에 피해를 주지 않고 같은 인격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키워준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것만 강조한다면, 부모가 사학 재단 이사장일 경우 부모의 재단 비리를 묵인해야만 한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공익을 위한 행동이 불효가 되는 것. 또한 평소엔 남을 패거나 심지어 '''살인'''이란 짓까지 하고 다녀도 부모에게만 잘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학교폭력]]이나 [[살인]]범죄를 조장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기성세대는 [[출산율]]이 낮아진다며 "좀 젊은 것들은 결혼하고 애 낳는 일을 뭘 그리 고민하는지 모르겠다? 애들은 낳기만 하면 다 지들 알아서 크지."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청년층에게 비난을 받는다. 사실 그들의 생각이 이럴 수밖에 없는 게, 여기에 해당하는 세대가 대부분 베이비붐 세대이고, 이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면 결혼하고 애 낳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났던 시기는 한국사 시간에서 배웠다면 알 수 있듯 [[한국전쟁|한국 근현대 최악의 지옥도가 펼쳐졌던 시대]]였고, 이런 시기에 태어났으니 생활 문제가 우선이었다. 가정교육은 고사하고 밭일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기 일쑤였고, 국민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도 현대적인 양육 철학을 가르칠 여유가 없었으니 선진적인 양육관이라는 것 자체를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건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현대는 다르다. 과거에 비해선 배울 것부터가 많은 세대다. 경쟁도 치열해서 옛날이면 대충 부모 일 물려받으면 될 일이었겠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니다. 그런 만큼 옛날 방식대로의 양육은 아이를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어 끝내는 사회에서 도태시키는 것밖에 더 안된다.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과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다.[* 특히 차우셰스쿠의 인구 정책도 시행 과정이 막장이었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데다 성과도 나쁘며 결국엔 실패했다.] 닥치고 낳아라, 낳고 나선 대충 기르기, 그래서 자란 아이들은 정상 생활 못함 3박자가 똑같다. 그래도 언론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2016년]]자로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일련의 사건들이 사회의 주목과 공분을 사며[* 연달아 드러나는 가정 범죄, 아동 학대 사건들 때문에 2010년대 들어 사건이 급증했다는 의견도 보이나, 이전 사건들은 공론화가 되질 않아 주목받지 못하거나 묻히며 최근의 사건들만 돋보이는 가능성 또한 높다. 이전에도 [[이은석(범죄자)|이은석 사건]] 같은 아동 학대와 관련된 엽기적인 사건들이 존재했다.] 아동 학대를 향한 경각심이 생겨나는 추세며, 자녀 양육과 아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2020년 초중고생의 부모 세대는 학창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듣고 자란 세대이다. 특히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를 겪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업성취도나 석차보다 건강, 안전, 그리고 올바른 교육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다.] 21세기 시점에서는 이런 무책임한 부모가 적발되고 처벌당해서 그나마 낙관적인 현상이 지속되는 중이다. 동양권 특유의 막장 부모들은 서양에서도 안 좋은쪽으로 유명해 수많은 아시안 부모들의 스테레오타입에 기반한 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밈들은 주로 서양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이 많이 만드는 편이다. 동양권에 거주하는 사람들 눈에는 자기비하적이고 인종차별적으로 보이기 쉽다. [[https://youtu.be/FuRn0sSpbaI|#]] 특히 자식의 성적에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 워낙 교육열이 높아 자식의 성적에 과하게 매달려 자식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 이를 본 서양 부모들의 반응은 '겨우 학교 성적 가지고 아이를 들볶아야 되냐?'하면서 당연히 비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